제목미국무부 극동과장,미외교정책협의회에서 조선에 신탁실시 제창  
연월일1945년 10월 20일  
출전매일신보 1945년 10월 23일  
미국무부 극동과장,미외교정책협의회에서 조선에 신탁실시 제창
[紐育20日發SF同盟]미국무성극동국장 빈센트는 20日 미국외교정책협의회 회합에서 미국의 극동정책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一. 중국 及 소련과의 협력정책은 극동안정을 위해 불가결한 요건임. 蘇·中 양국과의 협력관련를 강화하여 극동에 있어서 미국정책의 목적은 달성될 것이다.
一. 베트남 정세에 관해서는 미국정부는 당지에 있는 프랑스 주권을 문제로 삼지 않을 의향이다. 蘭印 정세에 대한 미국 입장에 대하여는 동일하게 말할 수 있다. 더욱이 주권국이 관리하기 위하여 강제조치를 취하는데 대해서는 미국은 원조도 하지 않을 터이며 참가도 하지 않을 작정인데 베트남 及 蘭印에 있어서 평화적인 협정을 성립시키기 위하여 필요가 있다면 원조할 작정이다.
一. 일본에 대한 미국의 정책은 이미 9月 22日 화이트하우스성명에서 개요가 명백히 되었다. 즉 일본을 완전히 무장해제하면 군사력을 박탈하고 개인의 자유 근본적 인권존중에 대한 일본군민의 희망을 조장 촉진시키는데 있다.
一. 조선에 대하여서는 동 국의 신탁관리제를 수립함에 앞서서 우선 소련과의 사이에 의사를 소통시킨 후 허다한 정치문제를 해결시키고 싶다. 조선은 다년간 일본에 예속되었던 관계로 지금 당장 자치를 행할 준비가 되어 있지않다. 따라서 미국은 우선 신탁관리제를 실시하여 그 간 조선민중의 독립한 통치를 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진행할 것을 제창한다. 미국은 조선이 될 수 있는 대로 속히 독립한 민주주의적인 국가로 만들 작정이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정책은 민주주의적 정부를 가진 강대 且 협조적인 통일국가가 실현하도록 조장하는데 있다. 미국은 美·中 양국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중국과의 협력을 계속할 생각이다. 중국은 극동에 있어서 소련과 미국 사이에 간섭지대 내지 교량적 역할을 하여 왔다. 금후도 미국은 중국이 교량적 역할에 노력하여 주기를 환영한다.
一. 소련과의 협력관계는 우호적인 미·소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할 것을 기초로 한다. 소련도 미국이 극동에 대하여 중대한 이해관계가 있는 것을 인식하기를 희망한다.

매일신보 1945년 10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