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미국무성 극동부장 빈센트, 조선탁치에 관해 연설  
연월일1945년 12월 29일  
출전자유신문 1945년 12월 29일  
미국무성 극동부장 빈센트, 조선탁치에 관해 연설
조선의 신탁통치에 관해서는 통신연락의 두절로 우리는 몰랐으나 세계의 여론으로 벌써 많이 논의되어 온 모양이다. 그 한 예로 미국 국무성 극동부장 존·카터·빈센트가 외교협회에서 한 조선신탁통치에 관한 연설을 적기하면 다음과 같다.
“조선에 있어서 우리의 정치문제는 용이한 것이라 할 수 없다. 조선은 일본으로부터 분리되어 세계자주독립국가군의 일원이 되었다. 그러나 다년간 일본의 桎梏下에 있던 조선으로서는 곧 정치적 능력을 가졌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일정기간의 신탁통치를 주장한다. 그 기간중에 조선은 자치능력을 양성 준비할 것이다. 그 기간이 얼마가 적당한 가는 말할 수 없다. 그러나 그 기간은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 할 수 있다. 38도선으로 조선이 양단점령된 것은 군사적 목적에 의한 것이다. 이것은 분명히 조선통치의 견지에서 만족할 수 없는 일이다. 우리는 북부조선을 점령하고 있는 소련군과 신탁통치가 실현되기 전까지에 일어나는 모든 행정적 문제를 이해와 협조로 해결해야 할 것이다. 그 조선의 신탁통치는 연합국이 원칙적으로 기뻐서 참가할 것으로 믿는다.”

자유신문 1945년 12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