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조선공산당의 鄭泰植, 개인자격으로 탁치반대를 표명  
연월일1945년 12월 29일  
출전서울신문 1945년 12월 29일  
조선공산당의 鄭泰植, 개인자격으로 탁치반대를 표명
조선신탁통치설에 대하여 조선공산당에서는 아직 공식발표는 없으나 동당의 鄭泰植은 개인의 자격으로 다음과 같이 절대반대의 의견을 표명하였다.
“공산당으로서는 이 문제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없고 또 오늘 저녁에 워싱턴, 런던, 모스크바에서 3국 외상회의의 결과에 대해서 공식으로 발표한다고 하였으니 이러한 모든 자료를 가진 후에 정식으로 태도를 표명할 것이다. 그러나 한개의 공산주의자로서의 개인의견을 말한다면 이러하다. 우리 공산당은 과거 6년간 일본제국주의의 조선통치에 반대하여 가장 용감하게 민족해방을 위하여 우리 동지와 대중의 존귀한 희생을 내어 가면서 싸워 왔다. 우리 당은 조선의 독립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열렬히 요구하고 있다. 우리는 확실한 자료를 가지지 못해서 지금 경솔히 이 문제에 관하여 말할 수 없으나 만일에 조선에 대한 신탁통치가 사실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여기에 대해서 절대반대한다. 조선 3천만민족은 옳은 노선밑에서 하루바삐 민족통일전선을 완성하여 조선의 완전한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 완전한 자주독립국가건설을 위하여 우리 3천만 조선동포는 8월 15일 우리가 가졌던 그 감격을 다시 가지고 한 마음 한 뜻 한 힘으로 돌진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서울신문 1945년 12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