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신탁통치반대국민총동원위원회, 파업단행과 상무위원 선정  
연월일1945년 12월 31일  
출전동아일보 1946년 01월 01일  
신탁통치반대국민총동원위원회, 파업단행과 상무위원 선정
신탁반대국민총동원위원회에서는 30일 임정측의 지도위원 9명에게 일임하여 90명(24명은 추후발표)의 중앙위원을 선정하고 31일 오전 9시에 경교동 임정숙사에서 구체안을 토의코자 임정측 지도위원 9명과 90명의 중앙위원이 제1차의 初會合을 하였는 바 金九주석이 과반수회원 참집으로 개회선언을 한 후 위원장 權東鎭의 불건강으로 부위원장 安在鴻, 金俊淵이 회의를 진행키로 하였다. 회의진행에 앞서서 柳林으로부터 지난 29일 선정된 전형위원 7인이 국내사정에 정통치 못하므로 90명의 중앙위원 선정이 만족한 선정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금후로도 불합당한 바는 수정할 수 있으며 24명의 공석을 두었으니 양해키 바라며 군정청 관리중 경찰부문을 맡은 보안서장들이 임정을 방문하고 우리는 임정의 명령에 복종하여 행동하겠으니 파업을 할 것인지 지도하여 달라는 진언이 있었는데 정부로서는 정부의 명령하에 행동케 하기로 할 예정이며 외무부장 趙素昻을 정부에서 군정청에 파견하여 탁치반대운동으로 구금 당한 동지의 즉시 석방과 우리운동에 간섭치 말라는 것을 통고중이라는 보고가 있었고 비서장 趙敎韓으로부터 정부의 결정한 바를 보고하였는데 如左하다.
1) 撤市는 1월 1일까지 단행하고 잠시 중지하였다가 다시 적당히 결정하여 재출발할 것
2) 1월 1일까지의 撤市중 양미, 신탄, 수도, 전등, 교통은 종전과 같이 開市 開通케 할 것
단 교통중 전차는 파업 단행할 것
3) 대외적 대내적으로 폭력은 절대 금지하여 外人에게 국제적으로 우리의 질서없다는 구실을 주어서 우리의 운동에 방해로운 바 없이 할 것
이상의 정부측의 보고가 끝난후 의장 安在鴻으로부터 정부측의 결정한 바를 토대로 하여 空論을 除하고 우리운동에 책임있는 지도를 할 수 있는 토의를 하자는 말이 있은 후 상무위원 21인의 선정을 위원장, 부위원장, 비서장께 일임키로 만장일치 가결 별실에서 결정케 되어 임시의장으로 鄭寅普를 선임하여 토의를 진행하였다.
정부의 결정한 바 그대로 결정하되 歌舞音曲을 일절 금할 것과 유흥을 목적한 영업은 탁치의 보자기를 벗게 될 때까지 계속키로 하자는 의견이 제의되자 21인의 상무위원 선정이 끝났으므로 다시 安在鴻이 회의를 진행하여 만장일치 의견으로 가결되었고 경찰관은 임시정부의 명령으로 행동케 하기로 하고 파업은 중지키로 가결하여 일단 폐회하고 가두로 나서서 일선에서 지도한 후 5시에 다시 회합하여 토의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선정된 상무위원 21명은 다음과 같다.
洪命憙 白南薰 梁槿煥 咸台永 金采 金錫寅 韓南洙 金世鎔 元世勳 李奎采 金法麟 朴容黙 任永信 申伯雨 洪南杓 朴憲永 金若水 金活蘭 明濟世 朴浣

동아일보 1946년 01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