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조공, 3상회담 결의에 지지 표명  
연월일1946년 01월 02일  
출전중앙일보 1946년 01월 03일  
조공, 3상회담 결의에 지지 표명
조선공산당 중앙위원회에서는 2일 모스크바삼상회의 결의에 대한 동당의 태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모스크바삼상회담의 결정을 신중히 검토한 결과 이번 회담은 세계 민주주의발전에 있어서 또 한 걸음 진보이다. 조선을 독립국가로 부흥하고 민주주의 기초위에서 나라가 발전될 조건을 만들기 위하여 또는 장구한 일본지배의 해독있는 잔적을 급속히 청산할 목적으로 조선위에서 공업, 농업, 교통, 민족문화 발전의 방책을 운행할 수 있는 임시적 조선민주주의적 정부를 조직한다는 동 결정문에 있어서 이러한 국제적 결정은 금일 조선을 위하여 가장 정당한 것이라 우리는 인정한다. 문제의 5년 기한은 그 책임이 3국회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실인즉 우리 민족 자체의 결정 장구한 일본지배의 해독과 민족적 분열에 있다고 우리는 반성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결정의 책임을 의식적으로 3국에 돌리고 이것을 정면으로 반대 배격함에 열중하고 3국의 우호적 원조와 협력신탁은 흡사 제국주의적 위임통치제라고 왜곡하고 연합국을 적대방면으로 대중을 기만하는 정책을 쓰고자 하는 金九 일파의 소위 반신탁운동은 조선을 위하여 극히 위험천만한 결과를 나타낼 것은 필연이다. 세계평화와 민주주의적 국제협조의 정신하에서만 조선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카이로회담이 조선독립을 적당한 시기에 준다는 것인데 이 적당한 시기라는 것이 이번 회담에서 5년이내로 규정된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5년이내에 통일되고 우리의 발전이 상당한 시에는 그 기간은 단축될 수 있는 것이니 이것은 오직 우리의 역량 발전여하에 달린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모스크바결정은 카이로결정을 더욱 발전 구체화시킨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할 일은 무엇보다도 먼저 통일의 실현에 있다. 민족의 통일 이것이 우리의 가장 급선무임을 깨닫고 하루 속히 민주주의원칙(친일파 민족반역자 국수주의자를 제외한)을 내세우고 이것을 중심으로 조선민족통일전선을 완성함에 여력을 집중하여야 한다.”

중앙일보 1946년 01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