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인공 중앙인민위원회, 모스크바3상회의결의지지 결정서 발표  
연월일1946년 01월 04일  
출전조선일보 1946년 01월 05일  
인공 중앙인민위원회, 모스크바3상회의결의지지 결정서 발표
조선인민공화국 중앙인민위원회에서는 삼상회담의 조선에 관한 문제에 대하여 긴급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신중 토의한 결과 최후적 결정을 내리고 2일 정식으로 4개국에 대하여 결정서의 전문을 보내었는데 4일 그 해석과 태도를 밝히는 결정서를 발표하였다.
“조선의 해방이 우리 민족의 분열로 인하여 자력으로서 그 길이 열리지 못하고 연합국의 원조밑에서 국제문제의 해결과 관련하여 진행되는 때문에 우리는 완전독립의 획득에 있어서 수다한 국제적 제약을 받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금반 모스크바회담이 조선민족해방에 대하여 가지는 의의를 지극히 크게 평가하여 그 규정과 이에 대한 태도를 다음과 같이 결정한다.
첫째로, 그것은 카이로·포츠담양회담의 구체화라는 점에 역사적 의의가 있다. 조선의 독립은 이 회담에서 약속되었으나 그것은 시기도 방법도 결정되지 않은 것 추상적이오 막연한 것이었다. 其後의 국제문제해결과 조선민족의 노력에 의하여 금반 모스크바회담에서 건립의 범위와 방법이 처음으로 구체적 결정을 보게 된 것이다. 즉 적당한 시기가 최고 5년으로 되었고 적당한 순서가 신탁제도를 거치게 된 것이다. 따라서 그것은 소위 배신 행위나 기만도 아니오 하등의 국제법 위반이 아니다.
둘째로, 공동위원회는 그 존재가 일본제국주의의 잔재를 소탕하고 조선의 자유독립국가건설을 원조 촉진하는데 사명이 있는 한 완전히 진보적 의사를 갖는다. 또 신탁제도 역시 그 내용이 조선독립을 달성하는 순서, 과도적 방도인 한 충분히 진보적 역할을 하는 것이며 8월 15일 해방으로부터의 위대한 일보전진이다. 그것은 을사조약이나 위임통치와는 전연 다른 것일 뿐 아니라 우리가 통상 이해하는 신탁과도 아주 판이할 것이다.
세째로, 금반 신탁제도는 그 책임이 3國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실로 우리 민족자신속에 있다는 점에서 불가피적 필연이라고 본다. 우리는 아직도 일본제국주의의 잔재를 소탕치 못하여 친일파 민족반역자가 跳梁하고 민족은 분열되어 파시스트 데마고그가 민중의 일부를 현혹하고 반역적 자본가의 태업, 모리배의 준동으로 경제부흥은 곤경에 빠져 있다. 이러한 현상이 3國으로 하여금 우리의 갈망하는 완전독립을 천연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은 깊이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모든 정세의 판단 역량의 測定밑에서 이상과 같은 규정과 자기비판을 세우고 금반 모스크바회담의 진보적 역할과 현단계에 있어서의 그 필연성, 정당성을 인정하는 동시에 우리 임무를 다음과 같이 규정한다. 신탁통치를 규정하고 문제를 해소하고 완전독립을 하루라도 속히 달성하는 유일최선의 방도는 무모한 반탁운동이나 연합국배척이나 독선전제나 내지 테러 폭행이 아니다. 그것은 국제정세의 몽매에서 기인하는 민족자멸책이다. 우리는 도리어 모스크바회담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공동위원회 기타 제기관에 호의적으로 협력하고 임시적 민주주의정부수립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것이야말로 독립을 촉진하는 유일최선의 방법이라고 본다. 이러한 견지에서 중앙인민위원회는 친일파 민족반역자를 파시스트에 대한 무자비한 투쟁을 더욱 더 강렬하게 전개하는 동시에 정보부족으로 인하여 前日에 범한 오류, 반신탁의 태도를 솔직히 극복하고서 신탁반대위원회를 해산하고 세계민주주의의 원칙과 합치되는 강력한 민족전선에 총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모스크바회담의 결정에 의한 모든 국제적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것을 천하에 명시한다.”
朝鮮人民共和國中央人民委員會

조선일보 1946년 01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