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한민당, 인민당, 국민당, 공산당의 4당코뮤니케 발표  
연월일1946년 01월 07일  
출전조선일보 1946년 01월 09일  
한민당, 인민당, 국민당, 공산당의 4당코뮤니케 발표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신탁통치를 반대하는 우익진영과 삼상회의를 지지하는 좌익측 각정당은 其間 미묘한 움직임으로 개별적 회합이 누차 속행되고 있던 바 7일 시내모처에서 人民黨代表 李如星·金世鎔·金午星, 韓國民主黨代表 元世勳·金炳魯, 國民黨代表 安在鴻·白泓均·李承複, 共産黨代表 李舟河·洪南杓 諸人이 회집하여 간담회를 열고 현하의 긴급 제문제를 신중토의한 결과 의견의 일치를 보아 별항과 같은 人民黨, 韓國民主黨, 國民黨, 共産黨의 4당공동성명서를 발표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러 혼돈하던 정국은 통일일로의 노선을 걷게 되어 이 서광은 박두하는 미소공동위원회를 앞두고 자못 관심을 끌고 있다.
즉 공동성명서의 내용중 탁치문제를 단적으로 해명하면 신탁통치라는 제도는 배격하되 연합국의 우의의 협조는 거절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한다. 이같이 4당회의관계로 7日夜 임시정부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5대정당대표회의는 하루나 이틀 연기될 것으로 보이며 이상 4黨에서는 8일新韓民族黨을 참가시켜 5대정당이 계속하여 시내모처에서 민족통일촉성에 관한 토의를 계속중이다.
◊ 4당공동코뮤니케
1) 모스크바三相會議의 조선문제결정에 대하여
조선문제에 관한 모스크바3국외상회의의 결정에 대하여 조선의 자주독립을 보장하고 민주주의적 발전을 원조한다는 정신과 의도는 전면적으로 지지한다.
신탁(국제헌장에 의하여 의구되는 신탁제도)은 장래 수립될 우리 정부로 하여금 자주독립의 정신에 기하여 해결케 함
2) 테러행동에 대하여
정쟁의 수단으로 암살과 테러행동을 감행함은 민족단결을 파훼하며 국가독립을 방해하는 자멸행동이다. 건국의 통일을 위해서 싸우는 애국지사는 모든 이러한 반민족적 테러행위를 절대 반대하는 동시에 모든 각종 비밀적 테러단체와 결사의 반성을 바라며 그들이 자발적으로 해산하고 각자 진정한 애국운동에 성심으로 참가하기를 바라는 바이다.
1946년 1월 8일
朝鮮人民黨
國民黨
韓國民主黨
朝鮮共産黨

조선일보 1946년 01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