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민전 집행부 선거, 집행위원 선거  
연월일1946년 02월 15일  
출전조선일보 1946년 02월 16일  
민전 집행부 선거, 집행위원 선거
民主主義民族戰線 結成大會는 예정과 같이 15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서울鍾路 中央基督敎靑年會議堂에서 各政黨, 勞動, 農民, 靑年, 婦女, 宗敎, 社會, 文化團體 等 民主團體代表 398명(460명초청이나 38度以北은 不參), 地方代議員 200여명, 來賓等 1,000여명 參集裡에 李如星의 開會宣言으로 열렸다. 대회장은 단상정면에 聯合4個國 國旗와 太極旗가 걸려 있고 左右壁에는 民戰의 각종 슬로건이 걸리었다. 먼저 大會는 전원이 愛國歌 합창, 國旗에 경례, 犧牲同志를 추상하는 黙想이 있었고 洪南杓로부터 大會成員資格審査報告로 들어가 심사까지의 경위를 보고하고 나서 전번 非常國民會議에서 탈퇴한 金若山, 張建相, 成周寔, 金星淑 4인의 민전참가성명서를 낭독하였다. 그리고 病中의 許憲이 登壇하여 別項과 같은 요지의 開會辭를 하여 民戰의 진로를 명시하였다.
經過報告에 들어가 李貞求가 本大會가 성립되기까지의 경위를 보고한 뒤 臨時執行部 선거에서 慶南代表 尹一로부터 準備委員에 일임하기로 동의하여 채택되어
議長:呂運亨 朴憲永 許憲 白庸熙 張建相 金元鳳 李克魯 劉英俊 洪南杓 李如星 李康國 韓斌 白南雲 吳智泳 李泰俊
書記:尹革 林相俊 李鍾世 李天鎭 李相鎬 朴勝源 趙珪英 全完稷 李癸順 全源珠
査察:任富得 朴文量 尹九燮 黃載植 白元欽 宋秉議 李間蘭 金相喆 嚴太燮 呂運喜 朴易燮 廉潤龍 等 諸氏를 선임하였다. 이 때 議長 朴憲永이 등단하여 民戰의 원칙성과 금후의 진로, 朝鮮共産黨의 역할 등을 말하였다. 議長 韓斌이 일반은 좀더 民主主義에 대한 理解와 工夫가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하고 오후 1시 15분 일단 休會하였다. 오후 2시부터 國際情勢 國內情勢를 보고한 뒤 民族統一工作에 대한 經過報告가 속행되었다.(오후 3시 반記)
◊ 許憲의 開會辭 要旨
(略) 人類의 敵國이던 日本과 獨逸, 伊太利는 우선 패망한 것이 사실입니다마는 그러나 아직도 獨逸國內에는 수십만의 파시스트 군대가 英國의 占領地域內에 있고 伊太利에도 역시 그러하다 하며 西班牙의 프랑코政權에는 尙今도 무기를 공급하는 나라가 있습니다. 그래서 世界는 지금 前後處理問題에 다시 말하면 일체의 反動勢力과 禍根을 肅淸하고 어떻게 하던지 平和와 自由를 보장하고 유지하는데 일치 협력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습니다.
(略) 그리고 우리 朝鮮 이것이 모두 아직 具體的으로 완전한 해결을 짖지 못하였습니다마는 莫斯料三相會議 결정은 우리 朝鮮의 民主主義的 발전을 원조해 주고 장래 完全獨立을 보장해 주는 것이며 따라서 不遠에 열릴 美蘇共同委員會는 朝鮮의 民主主義的 臨時政府를 수립하는데 원조해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美蘇中英 等 聯合國에 대하여 衷心으로 감사를 드리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朝鮮問題의 해결은 다수의 지향과 의욕을 무시하고서는 도저히 달성할 수 없는 것입니다.
(略) 이 大會는 朝鮮의 完全獨立을 달성하는 한 段階事業으로 民主主義的 臨時政府 수립에 있어서 결정적인 發言權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당면의 民生問題의 해결에 있어서도 적절 타당한 대책이 수립될 줄 믿습니다.
1946년 2월 15일
許憲
◊ 朴憲永의 演說要旨
이날 朝鮮共産黨代表 朴憲永(議長)의 연설 요지는 다음과 같다.
民主主義民族戰線을 결성해 나가는데 있어서는 어디까지나 자신과 신념을 가지고 나아가지 않으면 안된다. 民戰을 실천해 나가는데 있어서 우리는 무엇보다도 民戰의 원칙성을 파악해야 되는데 民主主義路線만이 民衆生活을 안정시킬 수 있고 대중이 요구하는 정치를 해 나갈 수 있다. 朝共은 처음부터 끝끝내 투쟁을 계속해 왔다. 3·1운동도 民主主義의 태동이라 볼 수 있다. 民族問題, 土地問題, 勞動者·農民·一般勤勞大衆의 生活改善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하여 진력하려고 한다. 우리의 실천행동은 日本時代의 감옥, 재판소, 경찰이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지 않은가. 8·15이후는 강령에 쫓아 勞動者, 農民, 勤勞大衆의 이익 옹호를 위해 싸우고 있다. 앞으로의 과제는 民主主義朝鮮을 건립해야 되는데 그렇게 되자면 民主主義路線에 따라 연합 4大國과 보조를 같이 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 黨은 友黨과 더욱 긴밀히 제휴하여 民主主義原則에 입각하여 해결하지 못한 모든 문제를 대중과 함께 해결하려고 한다.
◊ 詮衡委員 9氏 選擧
16일에 선거할 中央委員과 專門委員 選擧에 이어서 그 詮衡委員으로 다음 9氏를 선정하였다.
李泰俊 金午星 李康國 柳赫 金世鎔 金錣洙 許成澤 吳載一 李鉉相

조선일보 1946년 02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