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김구와 김규식, 메논의장에게 남북지도자회담에 관한 서신 전달  
연월일1948년 02월 09일  
출전동아일보, 서울신문, 조선일보 1948년 02월 11일  
김구와 김규식, 메논의장에게 남북지도자회담에 관한 서신 전달
6일 양김씨와 朝委 메논의장 胡世澤사무총장과의 국제호텔 회견이래 양김씨의 제안한 바 남북협상방안은 점차 정국의 비약적 발전을 지향하고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즉 최근 13정당협의회와는 별개로 양김씨를 중심으로 한 남북통일운동이 민족자주연맹을 중핵체로 전개되고 있거니와 다시 양김씨는 이 운동의 강력한 추진을 기도하고 9일 오전11시 메논의장에게 다음과 같은 서신을 送達하였다고 한다.
▷서울덕수궁 유엔朝鮮委員團議長 메논 귀하
친애하는 메논
南北指導者會談에 관하여 귀하와 귀위원단에게 우리의 의견과 각서를 이미 제출한 바이어니와 우리는 가급적 우리 兩人의 명의로 南에서 이에 찬동하는 諸政黨의 대표회담을 소집하여 旣爲 제출한 바에 제1차 보조를 하겠습니다. 이 회의에서 남쪽이 대표를 선출하면 남쪽에 연락할 인원과 방법에 대한 것을 결정하겠습니다. 귀위원단이 이에 대하여 원만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직접 간접으로 하여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으며 우리 양방의 노력으로 하여금 우리가 공동으로 목적하는 바를 이루어지기를 믿습니다. 끝으로 우리의 심각한 경의를 표합니다.
1948년2월9일
金九, 金奎植

동아일보, 서울신문, 조선일보 1948년 02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