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김구, 현 국회는 임정 법통계승과 무관 시사  
연월일1948년 06월 07일  
출전서울신문, 조선일보 1948년 06월 08일  
김구, 현 국회는 임정 법통계승과 무관 시사
남북통일 국민운동전개에 관하여 金九, 金奎植 양씨는 7일 장문의 성명서를 발표하였거니와 동일 金九는 경교장으로 동씨를 심방한 기자단과 여좌한 문답을 하였다.
(問) 통일독립운동을 목적한 기구는 어떠한 것을 의미하는가?
(答) 아직 연구중에 있다.
(問) 앞으로 국민운동을 여하한 형태로 전개시키는가? 閣制라할 것인데 영국이나 일본에서는 군주정체로 뿌리가 깊이 박인 나라일뿐만 아니라 급작히 왕제도를 없앨 수 없는 관계로 그러한 군주국제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나 우리나라에서는 그러한 제도와 관념은 이미 없어지고 30여년전에 민주정부를 수립할 것을 세계에 공포한 이상 우리는 민주정체로써 민주정치를 실현하여야 할 것이다. 대통령을 군주같이 앉혀놓고 수상이 모든 일에 책임을 진다는 것은 비민주제도일 것이다. 민중이 대통령을 전출한 이상 모든일을 잘하던지 못하던지 대통령이 책임을 지고 일을 하여나가야 할 것이지 그렇지 않다면 사리에 맞지않는 일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問) 그러나 책임내각제헌법이 본의회에서 통과되는 경우에는 어찌할 것인가?
(答) 통과된다면 하는 수 없으나 될 수 있는 한 노력하겠다.
(問) 대통령선거는 국회에서 하게 되는가 혹은 인민투표로 선출할 것인가?
(答) 지금 다시 인민으로부터 선거하기가 곤란한 만큼 국회에서 선출하자는 설이 유력한 것이다.
(問) 기미년 임시정부를 계승한다고 한 것은 어느 정부를 말하는 것인가?
(答) 대한임시정부를 말한 것이다.
(問) 헌법초안이 국회에 상정되면 정체를 달리하는 측 상호의 대립이 심각하리라고 보는데
(答) 美人이 남조선에 있어서 그 사람들의 말을 듣는 것은 아니지만 영국과 일본과 같은 제도는 군주국제도고 미국은 민주제도인 만큼 민주국제도가 우리나라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고로 그것을 깊이 이해하도록 노력하겠다.

서울신문, 조선일보 1948년 06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