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대한민국수립과 해방3주년을 맞이하여 각계 담화 발표  
연월일1948년 08월 14일  
출전서울신문, 조선일보, 동아일보 1948년 08월 15일  
대한민국수립과 해방3주년을 맞이하여 각계 담화 발표
대한민국대통령 李承晩은 8·15 기념일을 맞이하여 신생정부의 탄생을 겸하여 경축할 날이라고 다음과 같은 기념사를 발표하였다.
“금년 8·15는 해방기념 외에 새로 대한민국의 탄생을 겸하여 경축하는 날이니 우리 3천만에게는 가장 의미있는 날이다.
전국민이 경향에서 이날을 즐거히 경축하며 새 정신과 새 결심으로 민국정부를 봉대해서 세계 우방들로 하여금 우리가 자치 자주할 기능이 있거니와 합심 노력으로 함께 뭉쳐서 대내 대외로 모든 장애와 풍파 파란을 다 저지하며 자강 전진하여 지금부터는 침략주의에 蹂躪이나 모욕을 받지 않을 만한 능력을 표시해야만 될 것이니 모든 국민이나 정당 단체들은 각자의 사소한 관계를 초월하고 대업의 완성만을 위하여 분투매진할 것이다.”
◊ 徐載弼
“권리와 책임은 국민에게 있는 것이며 어떠한 독재자의 수중에 있는 것이 아니니 국민은 감정의 싸움을 포기하고 합심하여 신정부를 육성하여 가기를 바란다.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조선민족이 참으로 자성하여 진정한 독립정부로 발전하면 죽어서라도 나는 만족하겠다.”
◊ 金九
“비분과 실망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때에 실망과 한탄의 공기를 衝破하고 나가서 새로운 결심과 용기를 가지고 旗鼓를 重整하여 강력한 통일독립운동을 추진해야 되겠다.
만일에 우리 동포들이 양극단의 길로만 돌진한다면 앞으로 남북의 동포는 국제적 압력과 도발로 인하여 본의아닌 동족상잔의 비참한 내전이 발생할 위험이 없지 않으며 재무장한 일군은 또다시 바다를 건너서 세력을 펴게 될지 모른다.”
◊ 金奎植
“아직까지는 남한에서만 정부수립이 되고 우리가 독립을 갖게 된다고 하여도 나 보기에는 불만한 감을 명치 못한다. 그러나 소위 해방된 뒤에도 남의 군정통치에 지나던 것보다 일반민중의 생활문제라든지 급박한 경제난 등등이 점차로 용해되기를 바란다. 그러므로 하루 속히 남과 북이 한덩어리가 되고 완전한 한나라가 되어 3천만이 다 함께 경축하는 날이 빨리 오기를 고대할 뿐이다.”
◊ 李總理
“이 8·15야말로 대한민족이 안으로 자유 자립을 찾고 밖으로 공존 공영을 희구하는 새 세기의 첫 출발로서 우리의 독립국가 수립을 경축하는 거족적 감격의 날인 동시 또한 3천만 우리 모두의 悔悟와 反省을 촉구하는 의의깊은 8·15일 것입니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보위하는 국가군의 일원으로서 내로 생존의 길을 찾고 외로 정신이 같은 우방들과 더불어 의를 맺고 다 힘을 합할 것입니다. 3천만의 굳센 단결과 힘찬 전진이 있을 뿐입니다.”
◊ 韓民黨
“현정권은 38선을 철폐하기에 여러 각도로 이에 분투노력하기를 바라는 동시에 소련도 자가의 고집을 않기를 희망하며 1일이라도 속히 남북이 통일되어 38선이 완전 철폐되기를 갈망하는 바이다.”
◊ 南勞黨
“우리는 이 엄숙한 역사적 순간에 처하여 우리가 가진 모든 역량을 다 바치어 민족적 총역량을 통일과 독립의 旗幟 밑에 총집결하여 통일 중앙정부 수립의 역사적 위업에 돌진하자.”
◊ 부통령은 8·15를 당하여 다음과 같은 기념사를 발표하였다.
“세 번째의 8·15 해방기념을 맞게 되니 감개깊은 바있다. 이번 기념일에는 우리 겨레가 거족적으로 대망하던 대한민국의 독립을 선포하게 된 만큼 우리에게 특별한 感銘이 없을 수 없다. 물론 우리에게는 아직도 남북을 통일하는 역사적 대과업이 남아있고 국제우방들의 정식 승인을 얻어야만 될 정치적 대사명이 남아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더욱 우리의 민족적 단결을 공고히 하고 3천만 일심으로 이 중대시국을 돌파하여 나가지 않아서는 안될 것을 국민 각자가 자각 자성하기를 거듭 권고하는 바이다.”
◊ 李總理
“내일부터 행정이 우리에게 넘어올 것이다. 어제 미국과 중국은 벌써 우리 대한민국을 승인하였다. 일보일보 刻一刻 우리 민족 역사의 대업은 차츰차츰 달성하여 들어가고 있다. 여기에 우리는 다 함께 성심으로서 막대한 시간과 생명과 재산을 희생하여 우리를 해방시켜 주었고 우리의 오늘날의 광명을 부여한 연합우방에 대하여 특히 공노가 큰 미국과 중국 등에 대하여 감사의 뜻을 드려야 할 것이다.”

서울신문, 조선일보, 동아일보 1948년 08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