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년 12월 25일
끄라프초프에게 남북조선의 정치 상황에 대한 자료 수집에 착수하도록 지시하다.
소꼴로프에게 지방정권기관들의 선거 총결 자료들을 준비하도록 지시하다.
군관구 극장 여배우 라리나의 무대 경력 50주년을 맞아 축전을 보내다.
빤쉰이 조선 방문 결과에 대해 보고하다. 전연방공산당(볼)사 교과서 편찬 사업의 경과에 대해 이야기하다. 혁명기와 혁명 이후 시기의 장(章) 수와 장의 규모가 부정확하게 이야기되다. 좋지 않은 느낌이 남다.
까라비노프가 방문하다. 재정 관련 서류들에 서명하다. 요동반도 주재 민정청 정원과 조선 주재 민정청 정원 관련 서류를 놓고 가다.
1만 명의 조선인들이 일본 증기선을 타고 일본에서 북조선으로 귀환하고 있다.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할지 지시를 내리다.
로마넨꼬가 전화하다. 박헌영과의 대화 내용을 전하다. 그는 훈령과 절차에 동의하고 있지만 법령 공포 후에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법령이 공포되기 3일 전에는 민주주의민족전선의 성명서로 법령에 반대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박헌영이 김규식에 대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묻고 있다. 그는 이승만과 김구의 정체를 대중 앞에 폭로한 것처럼 김규식의 정체도 폭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나는 흥분하지 말고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고 지시하다. 구체적인 자료를 통해 그의 옳지 못한 결정들을 근거로 폭로해야 한다고 조언하다.
치스쨔꼬프070070 70) 치스쨔꼬프 이반 미하일로비치 대장, 소련 제25군 사령관.닫기의 명의로 새해를 맞이하는 조선인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다. 하지도 축하 메시지를 발표하다.
조소합작주식회사 문제로 김일성과 대화하다. 김일성이 꼬스띌레프스끼를 불만족스럽게 생각하며, 그를 다른 사람으로 교체해 줄 것을 요청하다. 협정의 의미에 대해 나의 설명을 들은 후 그가 그냥 가다. 김일성은 삐라와 관련하여 기분이 좋지 않다. 삐라에는 이승만이 미국의 앞잡이이며 김일성은 소련의 앞잡이라고 쓰여 있다. 삐라에는 또한 북조선으로부터의 양곡반출을 반대하는 선동적 내용이 기재되어 있다. 삐라에는 양곡이 소련으로 반출되고 있다고 쓰여 있다. 육류 조달 계획 - 2,000톤 이상을 요청하고 있다. 전리품 중에서 군대에 군복을 지급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나는 북조선 주민에게 양곡을 공급하는 문제, 국가 예비를 조성하는 문제에 대한 결정을 채택해야 한다고 결론짓다.
군용열차에서 우리 군인들이 하차하여 주민들에게 난폭하게 굴고 약탈행위를 하는가 하면 심지어는 살인까지 범한 사건이 발생하다.
소련군대는 철수하고 있으며 모든 것을 국민당에게 넘길 것이고, 인민위원회 위원들은 뿔뿔이 도망치고 있으며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 서기장 강양욱은 이미 자취를 감추었다는 내용의 삐라가 확산되고 있다. 강양욱이 서명한 결정서를 공포하라는 조언을 주다.
소련 병사와 장교들의 난폭행위와 약탈행위에 대해 보고할 것을 지시하다.
24명이 영화관을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다. 서울에서 5명이 도착하다.
불가닌이 전화하다. 나의 건강상태와 향후 나의 계획에 대해 묻다. 모스크바로 갈 필요가 있겠는가? 현지에서도 치료받을 수 있지 않겠는가? 의사들을 만나 상의해서 그 결과를 1946년 12월 26일 알리기로 약속하다.
 

註 070
70) 치스쨔꼬프 이반 미하일로비치 대장, 소련 제25군 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