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군사를 물리치다 ( 647년 10월(음) )

겨울 10월 백제 군사가 와서 무산성(茂山城)·감물성(甘勿城)·동잠성(桐岑城) 등 3성을 에워싸자 왕이 [김]유신을 보내 보병과 기병 1만을 거느리고 그들을 막게 하였다. 고전하다가 기운이 빠지니 [김]유신비령자(丕寧子)126126 《삼국사기》 권47 열전7에 그의 傳이 실려 있다.닫기에게
“오늘의 상황이 급박하구나. 자네가 아니면 누가 능히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분발시키겠는가?”라고 말하였다. 비령자가 절을 하며
“감히 명령을 따르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하고는 마침내 적진을 향해 나아갔다. 아들 거진(擧眞)과 종[가노(家奴)]127127 후대의 私奴을 의미하며, 《삼국사기》 권47 열전7 丕寧子傳에서는 단지 ‘奴’로만 표현하고 있다(정구복 외, 《역주 삼국사기》 4 주석편(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662쪽).닫기합절(合節)이 그를 따랐고 검과 창을 부딪치며 힘껏 싸우다가 죽었다. 군사들이 그것을 보고 감격하여 나아가 싸워 적병을 크게 물리쳤으며, 3천 명을 참수(斬首)하였다.

註 126
《삼국사기》 권47 열전7에 그의 傳이 실려 있다.
註 127
후대의 私奴을 의미하며, 《삼국사기》 권47 열전7 丕寧子傳에서는 단지 ‘奴’로만 표현하고 있다(정구복 외, 《역주 삼국사기》 4 주석편(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6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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