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동원탄좌 광부 7백여 명, 임금 소폭인상과 어용노조에 반발하여 광산촌 점거한 채 경찰과 대치

날짜1980년 04월 21일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동원탄좌 광부 7백여 명, 임금 소폭인상과 어용노조에 반발하여 광산촌 점거한 채 경찰과 대치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광부 7백여 명 임금인상·어용노조 불만 유혈폭동(1980. 4. 21)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동원탄좌(회장 이연) 사북 광업소 광부 7백여 명이 임금소폭 인상과 어용노조에 반발, 21일 농성중 폭도화해 각목 곡괭이 쇠파이프로 무장한 채 경찰과 충돌 끝에 경찰관 1명을 때려 숨지게 하고 정선경찰서 사북지서 광업소사무실 노조사무실 사북역 등 광산촌 일대를 완전 점거한 후 연 4일째 경찰과 대치중 24일 오전 난동사태는 일단 멎었다. 광부들은 술에 취한 채 사북에서 외곽으로 통하는 육로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교통을 차단, 사북파출소 광업소 사무실 등을 파괴하는 등 사북일원의 행정을 마비시키고 거리를 휩쓸면서 무차별 폭력행사를 하는 바람에 사북읍 일대는 나흘째 고립상태가 계속돼오던 중 광부들은 24일 오전 바리케이드를 철거, 일반인의 통행은 자유로와졌다.
광부들의 이같은 난동은 해묵은 회사 측의 저임금 푸대접과 노조집행부에 대한 반발로 발단됐는데 정부는 김성배 강원도지사 유래형 강원도 경찰국장 등으로 대책위원회를 구성, 광부들의 요구조건을 상당부분 들어주겠다는 협상안을 제시, 24일 새벽까지 광부대표들과 1차 협상을 벌인데 이어 24일 오전 10시반 부터 2차 협상에 들어갔다. 한편 21일 22일 이틀간의 충돌로 경찰관 47명 광부 10여 명이 부상했다. (……)
[출전] 『동아일보』 1980.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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