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신문조서(제2회)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증인 홍명유[洪明裕]
편덕렬[片德烈]에 대한 반민법위반피의사건에 관하여 4282년[1949] 7월 2일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에서 서기 최재석[崔在錫]을 입회시키고 전회에 계속하여 증인 신문함이 如左함.


前回 단기 4282년[1949] 6월 1일付 공술한 바에 이의 없는가.


이의가 있습니다.


내용 如何.


홍성순[洪性舜]의 비밀사건을 편덕렬로부터 증인에게 직접 밀고가 有하여 취급하였다는 내용이 사실과는 不合한 것이올시다.


그러면 어찌하여 그때에는 그와 같은 진술을 하게 되었는가.


돌발적인 질문에 또한 기간이 오래된 일이라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그 당시에 편덕렬이가 불심검문을 받게 되어 종로서에 들어왔던 사실이 있었으므로 혹은 관련이 있었는지 오래된 일이라 착각을 일으키어 그와 같이 공술하였던 것입니다.


홍성순의 비밀사건을 밀고한 사람은 누구인가.


그것은 자세히 모릅니다. 증인은 그 당시에 高等主任 岡村으로부터 下命이 있어서 홍성순의 학병 기피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편덕렬은 증인과 하등의 직접관계가 없었던 것입니다. 전회에 공술한 사실은 편덕렬이가 그 당시에 불심검문으로 因하여 종로서에 들어왔던 일이 있었던 만큼 或 무슨 관련이 있는가 하는 推想하던 끝에 貴 조사부에서 돌연 신문을 받게 되어 착각을 일으키어 사실과 不合되는 진술을 하였사오니 그 점을 취소하여 주시는 동시에, 편덕렬은 前記 홍성순의 밀고 云云의 사실이 無함을 거듭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이상外 하실 말씀이 있으면 하시오.


별로 없습니다.
右 본인에게 讀聞시킨바 相違가 無하다하고 서명 拇印함.
공술자 홍명유
4282년[1949] 7월 2일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조사관 강성모[康成謨]
입회인 서기 최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