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타도 중공 부산시민 총궐기대회 개최  
연월일1950년 12월 8일  
출전민주신보 1950년 12월 09일  
타도 중공 부산시민 총궐기대회 개최
부산 80만 시민은 공산침략 분쇄, 타도 중공에 한 덩어리가 되어 단연 일어섰다. 타도 중공 부산시민 총궐기대회는 각 관공서·사회단체·학교·회사와 일반 시민 수만 명의 군중이 참집한 가운데 어제 8일 상오 11시부터 시내 경남중학교 교정에서 거행되었다.
먼저 부산시 金총무국장의 개회선언으로부터 대회는 시작되어 경찰악대의 장엄한 주악과 국기에 대한 주목, 전몰 장교의 영령에 대한 묵상 그리고 애국가 봉창이 있은 다음 부산시장 金柱鶴씨가 등단, 破邪顯正의 기치를 높이 들고 한국에 출정한 평화의 사도이며 자유의 십자군인 국련군과 용감무쌍한 우리 국군의 혁혁한 전쟁은 마침내 괴뢰군의 악독한 야망을 분쇄해 버렸으나 그칠줄 모르는 공산독재의 야망은 이번 또다시 중공의 불법침입으로 赤鬼의 마수는 우리 국가를 다른 형태로써 노리고 있으니 이제야 우리들은 그야말로 국민 각자의 총역량을 발휘하여 분연 일어서서 赤魔 중공을 타도하고 공산침략을 격멸하여야 할 것이며 비상한 결의와 애국심으로 직면한 국난 극복에 총궐기하여야 할 것이라는 불꽃같은 치열한 식사가 끝나자 이어서 본 도 지사 梁聖奉씨, 계엄민사부장 장두관대령, 해군기지사령관 대리 金소령의 중공을 단호 타도하자, 공산침략을 감연 분쇄하자는 국민 총궐기를 역설하는 궐기사가 만장의 우뢰 같은 박수와 함께 있었고, 다음 부산시 비상사태대책위원장 金喆壽씨가 낭독하는 국련, 트루만 대통령, 맥아더장군에게 보내는 각각 다음과 같은 메시지와 李한청도단장이 낭독하는 별항 선서문을 만장일치로써 채택하였다. 그리고 부산 합창단이 부르는 국군에 보내는 감사의 노래 ‘아, 거룩한 국군의 모습’의 합창에 이어 경남지구 병사구사령관 張興대령의 선창으로 하늘 찌르는 듯 하는 만세삼창으로 군중의 흥분과 긴장이 橫溢한 분위기 가운데 삼천만 동포의 중공 타도의 결의도 굳게 동 대회는 하오 1시에 폐막하였다.
▹선서문
赤鬼 중공은 국제정의를 망각하고 대한민국 강토를 불법 침략하여 왔음은 국제연합군을 무시하고 한국 통일 성업을 노골적으로 방해하려는 惡策으로써 세계적화를 무력으로 실현하자는 야망을 여실히 표현한 것이 명확한지라 이제 우리 삼천만 민족은 총궐기하여 세계인류의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최후의 1인까지 최후의 일각까지 인류의 적, 적색 중공을 타도할 것을 玆以 선서함.
▹최후의 승리는 민족과 더불어, 梁도지사 궐기사 요지
타도 중공 도민총궐기대회에서 본 도 지사 梁聖奉씨는 다음과 같은 요지의 궐기사를 하였다.
“오늘 우리 가슴의 피는 萬代 평화를 위해 약동하는 고귀한 것이다. 우리는 목메여 정의에 호소하고 또한 깊이 반성하고 무기가 없으면 식도로써라도 총칼을 스스로가 만들어 한맘 한뜻으로 꼭 단결하자는 것이다. 비관과 동요는 이 나라의 독립혼이 용서 아니한다. 침략자 중공의 불법월경은 세계의 정의와 자유와 양심이 절대 불허한다. 화랑의 뒤를 계승한 경남도민은 새로운 마음의 무장을 하자. 최후의 1인까지 한 손에 총을 들고, 한 손에 펜을 들고, 또 한 손에 칼을 쥐고 이 강토를 사수할 때 우리에게 최후의 영광과 승리는 민족과 더불어 있다.”
▹UN총회에 보내는 메시지
전 세계인류의 평화와 자유를 위하여 부단의 노력을 계속하여 주시며 특히 금반의 한국사변에 際하여서는 국제정의의 열렬한 佳條하에 평화의 역군을 이땅에 보내어 破邪顯正의 대의 아래 적색 악귀의 야성을 근본적으로 분쇄하자, 대한의 삼천리 방방곡곡은 물론 전 세계 자유민족이 다함께 평화의 謳歌를 연상하게 된 이때 여기에 또 하나의 赤鬼 중공은 국제정의를 망각하고 자유와 평화를 유린하고 평화의 지역이며 자유의 지역을 불법 침입하게 됨은 반드시 국련을 무시함이 아니라면 이는 마땅히 세계적화를 무력으로 실현하려하는 본성을 여실히 표현한 것이 아니고 그 무엇이겠습니까. 여기에 우리 80만 부산시민은 중공 타도 시민총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전 세계 민족과 함께 적색 마귀의 박멸을 맹세하는 동시 국련 각국 대표 諸賢의 건투를 빌며 최대의 경의와 감사의 의를 표하나이다.
▹트대통령에 보내는 메시지
친애하는 트루만 대통령 각하! 부산시에서 주최한 타도 중공 시민총궐기대회는 전 세계 인류의 평화와 자유 행복을 위하여 꾸준히 분투하시는 귀하와 귀국 정부 및 전 국민에게 최대의 경의와 감사의 의를 금치 못하는 이때 멀리 귀국이 파견한 평화의 사도이며 정의의 십자군은 용맹 과감한 영웅적인 작전을 전개하여 대한의 魔線 아니 전세계 민족 주시의 38선을 철폐하고 통일한국의 실현을 보게됨에 際하자 호사다마격으로 또한 赤鬼 중공의 불법침입을 보게 되었으나 이는 공산 단말마의 최후 발악의 원칙아래 국련 및 우방 제국과 더불어 귀국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최후의 승리와 자유와 행복을 누릴 것을 믿고 우리 80만 시민은 최대의 경의와 감사의 의를 표하며 끊임없는 건투를 빌어마지 않는 바이다.
▹맥장군에 보내는 메시지
친애하는 맥아더장군 각하! 부산에서 주최하는 타도 중공 시민총궐기대회는 전 세계 평화와 자유를 위하여 부단의 노력을 계속하며, 특히 금반의 한국사변에 있어 중공 개입으로 인한 新사태에 처하여 귀하의 영명과감한 진두지휘와 신출귀몰한 작전으로 이제 통일한국의 실현을 목전에 두고 그 혁혁한 전과는 전 세계 민족과 같이 감격하여 마지않는바 앞으로 타도 중공의 결의를 일층 더 굳게 함과 아울러 이를 실현함으로써 귀국의 謝恩에 보답코자 함은 물론 전 세계 민족의 원수이고 평화의 역적 중공을 격멸하여 세계인류 공영의 성업완수를 기하여 귀하의 부단의 건투를 비는 동시 최대의 경의와 감사의 의를 표하나이다.

민주신보 1950년 12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