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들은 장사를 지낼 적에는 큰 나무 槨을 만드는데, 길이가 10여 丈이나 되며 한쪽 머리를 열어 놓아 문을 만든다. 사람이 죽으면 시체는 모두 가매장을 하되, 겨우 형체가 덮일 만큼 묻었다가 가죽과 살이 다 썩은 다음에 뼈만 추려 槨 속에 안치한다.註 120120 其葬作大木槨 …… 乃取骨置槨中 洗骨葬이라 불리는 것으로 複葬法의 일종이다. 洗骨葬은 예부터 동아시아 일대에서 널리 행해졌다. 석관묘와 옹관묘 같은 墓制에서도 그 내부 구조상으로 보아 일부 洗骨葬이 행해졌을 것으로 여겨진다. 洗骨葬은 오늘날에도 서·남해안 및 도서지방, 일본의 오끼나와 등에 草墳이라는 형태로 남아있다. 예를 들어 전라도 해안 지방에서는 시체를 넣는 임시초옥을 草墳이라 하고, 대개 100일 내지 3년 후에 草墳을 열어 洗骨한다. 이것의 1次葬 형태에는 平地葬·平台葬·樹葬·假埋葬의 네 가지 유형이 있다.
≪參考文獻≫
李杜鉉, 『草墳』1973. 닫기 온 집식구를 모두 하나의 곽 속에 넣어 두는데, 죽은 사람의 숫자대로 살아 있을 때와 같은 모습으로 나무로써 모양을 새긴다. 또 질솥에 쌀을 담아서 곽의 문 곁에다 엮어 매단다.
其葬作大木槨 …… 乃取骨置槨中 :
洗骨葬이라 불리는 것으로 複葬法의 일종이다. 洗骨葬은 예부터 동아시아 일대에서 널리 행해졌다. 석관묘와 옹관묘 같은 墓制에서도 그 내부 구조상으로 보아 일부 洗骨葬이 행해졌을 것으로 여겨진다. 洗骨葬은 오늘날에도 서·남해안 및 도서지방, 일본의 오끼나와 등에 草墳이라는 형태로 남아있다. 예를 들어 전라도 해안 지방에서는 시체를 넣는 임시초옥을 草墳이라 하고, 대개 100일 내지 3년 후에 草墳을 열어 洗骨한다. 이것의 1次葬 형태에는 平地葬·平台葬·樹葬·假埋葬의 네 가지 유형이 있다.
≪參考文獻≫
李杜鉉, 『草墳』1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