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濊에는] 大君長이 없고138138 無大君長 東濊 地域의 제집단들을 통할하는 보다 큰 政治的 세력이 형성되어 있지 못함을 뜻한다. 各 邑落 별로 나뉘어져 자치적으로 生活하였음을 말해준다. 漢과 高句麗는 이들 읍락의 內部의 일은 자치에 맡기고, 그 渠帥를 통해 간접적으로 지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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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代 이래로 侯·邑君·三老139139 侯·邑君·三老 漢이 토착사회의 크기에 따라 그 지역의 우두머리에게 부여한 職名이다. 侯는 不耐濊와 같은 縣 크기의 집단의 郡長에게, 邑君·三老는 韓의 邑借·不例에 대응될만한 보다 소규모 공동체의 長에게 各各 준 칭호이다. 三老는 원래 戰國時代 以來 縣 아래의 조직인 鄕의 우두머리에게 붙이던 명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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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관직이 있어서 下戶를 통치하였다. 그 나라의 노인들은 예부터 스스로 일컫기를 ‘[高]句麗와 같은 종족이다’라고 하였다.
그들의 성질은 조심스럽고 진실하며 욕심이 적고 廉耻가 있어, 남에게 구걸하거나 도움을 청하지 않는다. 언어와 예절 및 풍속은 대체로 [고]구려와 같지만 의복은 다르다. 남녀가 모두 曲領140140 曲領 혹은 圓領이라고도 하며 목둘레를 둥글게 한 옷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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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입는데, 남자는 넓이가 여러 치 되는 銀花를 옷에 꿰매어 장식한다.

註 138
無大君長 : 東濊 地域의 제집단들을 통할하는 보다 큰 政治的 세력이 형성되어 있지 못함을 뜻한다. 各 邑落 별로 나뉘어져 자치적으로 生活하였음을 말해준다. 漢과 高句麗는 이들 읍락의 內部의 일은 자치에 맡기고, 그 渠帥를 통해 간접적으로 지배하였다.
註 139
侯·邑君·三老 : 漢이 토착사회의 크기에 따라 그 지역의 우두머리에게 부여한 職名이다. 侯는 不耐濊와 같은 縣 크기의 집단의 郡長에게, 邑君·三老는 韓의 邑借·不例에 대응될만한 보다 소규모 공동체의 長에게 各各 준 칭호이다. 三老는 원래 戰國時代 以來 縣 아래의 조직인 鄕의 우두머리에게 붙이던 명칭이다.
註 140
曲領 : 혹은 圓領이라고도 하며 목둘레를 둥글게 한 옷깃을 말한다.
주제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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