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와 신라가 연합군을 편성하여 백제를 공격하다
(
660년
)
髙宗詔, 左武校勘 015
衛大將軍蘇定方爲神丘道行軍大揔管, 率左驍校勘 016衛將軍劉伯英·右武衛將軍馮士貴·左驍校勘 017衛將軍龐孝公, 統兵十三萬, 以來征. 兼以新羅王金春秋爲嵎夷道行軍揔管, 將其國兵與之合勢. 蘇定方引軍, 自城山濟海至國西德物島, 新羅王遣將軍金庾信, 領精兵五萬以赴之. 王聞之, 㑹羣臣問戰守之冝, 佐平義直進曰, “唐兵逺渉溟海, 不習水者在舩必困, 當其初下陸, 士氣未平, 急擊之, 可以得志. 羅人恃大國之援, 故有輕我之心, 若見唐人失利, 則必疑懼而不敢銳進. 故知先與唐人决戰, 可也.” 逹率常永等曰, “不然. 唐兵逺來, 意欲速戰, 其鋒不可當也, 羅人前屢見敗於我軍, 今望我兵勢, 不得不恐. 今日之計, 冝塞唐人之路, 以待其師老先, 使偏師擊羅軍, 折其銳氣, 然後伺其便而合戰, 則可得以全軍而保國矣.” 王猶䂊, 不知所從. 時佐平興首得罪, 流竄古馬彌知之縣, 遣人問之曰, “事急矣, 如之何而可乎.” 興首曰, “唐兵旣衆, 師律嚴明. 况與新羅共謀掎角, 若對陣於平原廣野, 勝敗未可知也. 白江
或云伎伐浦.·炭峴
或云沉峴., 我國之要路地也, 一夫單槍萬人莫當. 冝簡勇士往守之, 使唐兵不得入白江, 羅人未得過炭峴, 大王重閉固守, 待其資粮盡士卒疲, 然後奮擊之, 破之必矣.” 於時大臣等不信曰, “興首久在縲紲之中, 怨君而不愛國, 其言不可用也. 莫若使唐兵入白江, 㳂流而不得方舟, 羅軍升炭峴, 由徑而不得並馬. 當此之時, 縱兵擊之, 譬如殺在籠之雞·離網之魚也.” 王然之. 又聞唐羅兵已過白江·炭峴, 遣將軍堦校勘 018伯, 帥死士五千出黄山, 與羅兵戰, 四合皆勝之, 兵寡力屈竟敗, 堦伯死之. 於是, 合兵禦熊津口, 瀕江屯兵. 定方出左涯, 乗山校勘 019而陣, 與之戰, 我軍大敗. 王師乗潮, 舳艫銜尾進鼓而譟, 定方將歩騎, 直趍眞校勘 020都城, 一舎止. 我軍悉衆拒之, 又敗, 死者萬餘人. 唐兵乗勝薄城. 王知不免嘆曰, “悔不用成忠之言, 以至於此.” 遂與太子孝, 走北鄙. 定方圍其城, 王次子泰自立爲王, 率衆固守. 太子子文思謂王子隆曰, “王與太子出, 而叔擅爲王, 若唐兵解去, 我等安得全.” 遂率左右, 縋而出, 民皆從之, 泰不能止. 定方令士超堞, 立唐旗幟, 泰窘迫, 開門請命. 於是, 王及太子孝與諸城皆降, 定方以王及太子孝·王子泰·隆·演及大臣將士八十八人·百姓一萬二千八百七人, 送京師. 國夲有五部·三十七郡·二百城·七十六萬戶, 至是析校勘 021置熊津·馬韓·東明·金漣·德安五都督府, 各統州縣, 櫂校勘 022渠長爲都督·刺史·縣令以理校勘 023之, 命郎將劉仁願守都城. 又以左衛郎將王文度爲熊津都督, 撫其餘衆. 定方以所俘見, 上責而宥之. 王病死, 贈金紫光禄大夫·衛尉卿, 許舊臣赴臨. 詔葬孫皓·陳叔寳墓側, 并爲竪碑. 授隆司稼卿. 文度濟海卒, 以劉仁軌代之.
註 015 )
정덕본에는 없으나, 《삼국사기》 권5 신라본기(新羅本紀)에 의거하여 추가하였다.
註 016 )
정덕본에는 없으나, 《삼국사기》 권5 신라본기(新羅本紀)에 의거하여 추가하였다.
註 017 )
정덕본에는 오각(誤刻)되어 있다. 주자본에 의거하여 驍로 표기함이 옳다.
註 018 )
《삼국사절요》에는 階로 되어 있다.
註 019 )
《삼국사절요》에는 高로 되어 있다.
註 020 )
《자치통감(資治通鑑)》 권200에는 其로 되어 있다.
註 021 )
《구당서(舊唐書)》 권199상 백제전(百濟傳) 및 《삼국사절요》에는 分으로 되어 있다.
註 022 )
《삼국사절요》 및 주자본에는 擢으로 되어 있다.
註 023 )
《신당서(新唐書)》 권220 백제전(百濟傳)에는 治로 되어 있다. 고려 성종의 이름 治의 피휘(避諱)이다.
校勘) 015
정덕본에는 없으나, 《삼국사기》 권5 신라본기(新羅本紀)에 의거하여 추가하였다.
校勘) 016
정덕본에는 없으나, 《삼국사기》 권5 신라본기(新羅本紀)에 의거하여 추가하였다.
校勘) 017
정덕본에는 오각(誤刻)되어 있다. 주자본에 의거하여 驍로 표기함이 옳다.
校勘) 018
《삼국사절요》에는 階로 되어 있다.
校勘) 019
《삼국사절요》에는 高로 되어 있다.
校勘) 020
《자치통감(資治通鑑)》 권200에는 其로 되어 있다.
校勘) 021
《구당서(舊唐書)》 권199상 백제전(百濟傳) 및 《삼국사절요》에는 分으로 되어 있다.
校勘) 022
《삼국사절요》 및 주자본에는 擢으로 되어 있다.
校勘) 023
《신당서(新唐書)》 권220 백제전(百濟傳)에는 治로 되어 있다. 고려 성종의 이름 治의 피휘(避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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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인어
이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