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사와 도양사의 탑에 벼락이 치다 ( 660년 05월(음) ) 五月, 風雨暴至, 震天王·道讓二寺塔, 又震白石寺講堂. 玄雲如龍, 東西相闘於空中. ![]() 문화>사상>불교사상>불탑·승탑·탑비 정치>신이>자연현상>기후 |
천왕사와 도양사의 탑에 벼락이 치다 ( 660년 05월(음) ) 5월에 비바람이 사납게 내리고 천왕사(天王寺)註 001001 천왕사(天王寺) :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 1944년 충남 부여군 부여읍 구아리의 방형목탑심초석이 놓여있는 곳에서 ‘천왕(天王)’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수막새가 연꽃무늬 수막새들과 출토되었으므로 천왕사 터로 추정하고 있다. 1966년에는 부근 도로변에서 청동제 도깨비문양 장식판이 출토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일부지역을 발굴조사한 결과 우물 및 수로시설은 발견되었으나 절터는 확인하지 못하였다(부여문화재연구소, 1992). 한편, 1989년 부여읍에 위치한 錦城山의 백제와적기단건물지에서도 ‘天王’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수키와가 출토되었으며, 금성산 남쪽 기슭에서는 백제불상과 작은 탑신 등 금속제품들이 연꽃무늬 수막새들과 함께 다수 출토되었다(신광섭・김종만, 1992). 〈참고문헌〉 부여문화재연구소, 1992, 『부여 구아리 백제유적 발굴조사보고서』. 신광섭・김종만, 1992, 『부여 금성산 백제와적기단건물지 발굴조사보고서』.닫기와 도양사(道讓寺)註 002002 도양사(道讓寺) :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다. 부여 시내의 정림사지 가람배치가 백제 때의 도로축과 겹치는 점에 주목해 ‘길을 양보한다[道讓]’는 뜻의 도양사 이름과 연관 짓기도 하지만 분명한 근거는 없다.닫기 두 절의 탑에 벼락이 쳤으며, 또 백석사(白石寺)註 003003 백석사(白石寺) :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닫기 강당에도 벼락이 쳤다. 검은 구름이 용처럼 동쪽과 서쪽으로 공중에서 서로 싸우는 듯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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